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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 한 발자국

[핵심간호술기] 기본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적용

by 상미미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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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심폐소생술

심폐 정지는 언제든지 중재를 시작 할 수 있도록 준비 되어있어야 하는 응급상황입니다. 심정지 기간 동안 환자의 환기와 관류가 제한되며, 호흡 정지나 환기의 중단은 폐포로 전달되는 산소의 부족을 초래합니다. 심정지는 순환 혈류를 중단시키고 조직으로의 산소 공급을 중단시킵니다. 소생술은 이러한 매우 긴박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방식으로 접근됩니다.

환자가 의식 없이 숨을 쉬지 않거나, 가쁜 호흡을 하는 상태인 경우에는 즉시 응급 호출 체계를 활성화시킵니다. 응급 호출 체계를 활성화 시킨 후 의료인은 환자의 맥박을 확인하고, 맥박이 없다면 심폐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

tion, CPR)을 시작합니다.

조기의 효과적인 CPR, 빠른 제세동, 고도로 훈련 받은 구조자에 의한 CPR, 기도 관리, 심전도 판독, 제세동과 같은 동시성 중재를 포함하는 효과적인 전문심장소생술(ACLS)을 필요로 하며, 윤상연골압박(반지연골누르기(cricoid pressure))은 백-마스크(bag-mask) 환기를 하는 환자의 환기를 방해하고 흡인을 예방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이상 권장되지 않습니다.

머리기울임-턱들어올리기(Head-tilt, Chin-lift)

턱밀어올리기(Jaw thrust)

 

A. 성인의 적절한 손의 위치 B. 소아의 적절한 손의 위치 C. 영아의 적절한 손의 위치

2) AED

제세동은 전기 충격의 치료적 사용을 뜻합니다. 심실세동(ventricular fibrillation, VF)과 무맥성 심실빈맥(pulseless ventri

cular tachycardia)이 발생한 상황에서 전기 충격을 가하면 불규칙하게 뛰는 심장이 잠시 놀라게 되어 심장의 모든 전기적 활동이 잠시 종결됩니다. 심장이 생존 가능하다면 정상적인 심박동기(normal pacemakers)는 결국 전기적 활동을 재개하고 다시 자발적인 리듬을 회복하게 됩니다. 체외형 자동 제세동기(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AED)는 음성 및 시각적 장치를 이용하여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컴퓨터화된 기기로서 의료진이 심실세동과 무맥성 심실빈맥을 안전하게 제세동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체외형 자동 제세동기는 의식이 없고 호흡과 맥박이 없는 대상자에게만 적용합니다. 8세 미만의 아동에게는 아동용 AED 패드를 사용합니다. 아동용 AED 패드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성인용 AED 패드를 사용하며, 성인에게 아동용 AED 패드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

AED는 심장 리듬 분석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으며, 두 개의 접착식 패드와 연결 케이블이 대상자에게 부착되어 있습니다

. AED의 기술은 몇몇 다른 장치에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AED는 매우 간단한 3단계 기능을 가진 독립 실행형 장치이며 사용자에게 음성으로 지시합니다. 모든 AED는 맥박수와 심전도의 진폭과 너비를 토대로 한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리듬을 자동으로 분석합니다. 리듬을 분석한 후 전자동 AED는 자동으로 음성 경고를 한 후에 전기 충격을 줍니다. 반자동 AED는 필요할 때에 충격을 권고한 다음, 사용자가 제세동 버튼을 누르도록 지시합니다.

대상자에게 삽입형 제세동기(implantable cardioverter defibrillator)나 인공 심박동기(pacemaker)가 있더라도 제세동 사용을 미루어서는 안 됩니다. AED 패드는 장치가 삽입된 부위 바로 위가 아닌 옆부분에 부착하도록 합니다.

 

3) AED의 장점과 단점

AED의 장점은 비전문가나 전문심장소생술(Advanced Cardiac Life Support, ACLS)보다 적은 훈련이 필요한 기본 소생술(basic life support, BLS) 훈련을 받은 의료진도 제세동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AED는 심장 리듬 분석을 위해 교육할 필요가 없이 조기 제세동을 실용적으로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AED의 단점은 AED의 리듬 분석과 충격 전달 과정으로 인해 흉부 압박의 중단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상자를 위험한 환경으로부터 이동시키는 것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흉부 압박을 중단하는 것은 10초 이내로 제한하도록 권고됩니다.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에서는 수동 제세동기를 이용할 수 있고 의료진이 심장 리듬을 적절히 분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AED를 계속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4) AED의 적용

급성기 병원에서는 조기 제세동을 위해 AED를 이용하는데 높은 생존율을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제세동하기 위해서입니다. 대상자의 생존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를 반드시 시행해야 합니다. 첫째, 의료 기관의 응급대응체계 활성화, 둘째, 심폐 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CPR)의 개시, 마지막으로 AED의 작동입니다. 구조자는 항상 CPR을 즉시 시작해야 하고 AED를 가능한 한 빨리 전달받아야 합니다. 대상자에게 AED 패드를 부착하고 AED가 리듬 분석 준비를 할 때까지 CPR을 시행해야 합니다. 구조자가 두 명이라면 응급대응체계의 활성화와 CPR의 개시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성인 심정지 대상자의 경우라면, 즉시 AED 이용이 가능하다면 가능한 한 빨리 AED를 사용해야 합니다. 급성기 병원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심정지에 대해 제세동 전에 CPR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근거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니터링 중인 대상자의 경우, 심실세동의 발생부터 제세동까지의 소요 시간은 3분 이내여야 하고 제세동기가 준비되는 동안에는 CPR을 시행해야 합니다다. 통계 결과는 다양하지만 AED를 통한 첫 번째 충격이 대상자의 약 80%에서 성공적이었다는 보고가 있지만 세동의 재발은 매우 흔합니다.

 

제세동기의 패들의 위치

5) 패드 부착위치

미국심장협회는 패드의 부착 및 교육을 쉽게 하기 위하여 기본 부착 위치를 전외측(anterolateral)으로 하도록 권장합니다. 전외측에 부착하기 위해 앞쪽 패드는 오른쪽 쇄골 바로 아래 상부 흉골선에 부착합니다. 뒤쪽 패드는 왼쪽 액와(axilla

) 아래 유두 옆쪽에 부착합니다. 각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다음의 세 가지 위치가 대안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① 전후(anteroposterior) : 앞쪽 패드는 오른쪽 쇄골 아래 흉부 상단에 부착하고, 뒤쪽 패드는 앞쪽 패드의 거의 정반대 등(back)에 부착

② 앞-왼쪽 견갑하부(anterior-left infrascapular) : 앞쪽 패드는 오른쪽 쇄골 아래 흉부 상단에 부착하고, 뒤쪽 패드는 견갑골 아래 척추의 왼쪽 등(back)에 부착

③ 앞-오른쪽 견갑하부(anterior-right infrascapular) : 앞쪽 패드는 오른쪽 쇄골 아래 흉부 상단에 부착하고, 뒤쪽 패드는 견갑골 아래 척추의 오른쪽 등(back)에 부착

 

제세동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모든 위치가 똑같이 효과적이며, 가장 일반적인 위치는 전외측(anterolateral)입니다

. 그러나 네 가지 위치 모두 노출된 피부 위에 패드를 부착하여 제세동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털이 많은 남성의 경우에는 패드 부착 전에 신속히 털을 깎아야 하며, 대체 방법으로는 패드를 부착한 후 털을 제거하기 위해 재빨리 떼어낸 후에 새로운 세트의 패드를 부착하여 절차를 계속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슴이 처진 여성 대상자를 위해서는 가슴 조직 아래에 측면 패드를 부착해야 합니다. 권장되는 패드 위치는 제조사에 따라 다양할 수 있습니다.

사례 보고서에서는 제세동 중에 인공호흡기 연결관이 분리되면서 대상자의 흉부와 가까운 곳에서 산소가 폭발하여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있습니다. 산소가 풍부한 대기에서뿐만 아니라 제세동 시에는 스파크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목적

① 기도를 확보합니다.

② 정상 심폐기능을 회복시켜 생명을 보존합니다.

③ 순환을 유지하여 무산소증으로 인한 영구적 뇌손상을 방지합니다.

 

3. 준비물품

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한 심폐소생술 모형, 자동 체외 제세동기(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AED), mouth shield, 간호기록지, 손 소독제

 

4. 절차 - 기본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적용(초록색 글씨는 이론적 근거)

1. 대상자를 발견하면 양쪽 어깨를 가볍게 흔들며 먼저 의식을 확인한다.

2. 대상자의 반응 없음이 확인되면, 즉시 주변에 있는 한 사람을 지정하여 심폐소생술팀에 연락하도록 도움을 요청하고, 또 다른 사람을 지정하여 자동 제세동기를 가져오라고 지시한다(또는 휴대전화로 응급의료체계를 가동).

3. 경동맥을 10초 이내로 촉지하여 맥박을 확인하며, 동시에 호흡유무를 확인한다.

4. 경동맥 맥박이 없는 경우 바로 흉부압박을 시작한다.

5. 흉부압박의 위치는 흉골 하부 1/2 지점임을 확인한다.

6. 압박 지점에 한쪽 손바닥부위를 대고, 다른 한 손을 그 위에 포개어 깍지를 낀 자세로 손을 얹어놓는다.

7. 팔꿈치를 곧게 펴고 대상자의 가슴과 수직이 되도록 하여 흉부를 압박하되, 체중이 실리도록 하여 최소 5cm 깊이로 실시하고, 과도한 깊이(6cm 이상)로 압박하지 않도록 한다(소아는 5cm 이내로 압박).

8. 흉부압박의 속도는 분당 100 ~ 120회의 속도로 30회를 압박한다. 압박한 후에는 충분히 가슴이 이완되도록 하면서 속도를 유지한다.

9. 정확한 자세로 기도를 확보한다(턱 밀어올리기(jaw thrust) 또는 머리 기울이고 턱 들어올리기(head-tilt, chin-lift)).

10. 인공호흡을 2회 실시한다(가슴 상승이 눈으로 확인될 정도의 일회호흡량으로 1초 동안 불어 넣음).

11. 자동 제세동기가 도착하면 전원을 켠다.

12. 환자의 가슴을 노출시켜 패드 부착부위에 땀이나 기타 이물질이 있으면 제거한 후, 흉골 패드는 흉골의 우측 쇄골 아래에, 심첨 패드는 좌측 유두 아래의 액와중앙선에 부착한 다음에 심전도를 분석한다.

13. 제세동을 해야 함이 결정되면 충전한 후 대상자에게 모두 떨어지도록 주위 사람들에게 지시한 다음, 깜빡이는 버튼을 눌러 제세동을 실시한다.

14. 제세동이 완료되면 바로 4 ~ 10번 과정(흉부압박과 호흡을 30:2의 비율로 시행)을 5번(2분) 반복한다.

15. 호흡과 맥박을 확인한 후 제세동기를 사용하여 심전도 리듬을 분석한다.

16. 심전도 분석 결과에 따라 심폐소생술팀이 도착할 때까지 13 ~ 14번 과정을 반복한다.

17. 심폐소생술팀이 도착하면 정확한 상황을 인계한다.

18. 물과 비누로 손위생을 실시한다.

출처

송경애 외(2018), 기본간호 중재와 술기, 수문사

강효정 외(2017), 핵심기본간호술 가이드라인, 수문사

NursingSkills, https://www.nursingskill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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