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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 한 발자국

요 검사(소변검사)

by 상미미 2024.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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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 검사물 수집

1) 수시 방출뇨(random specimens)

시간에 상관없이 깨끗한 용기에 수집한 소변 검사물로 보통 15~60ml 이면 검사하기에 충분한 양입니다. 수시 방출뇨로 일반적인 정성검사를 하여 비정상상태를 쉽게 변별해 낼 수 있습니다. 대상자로 하여금 지정 된 소변용기나 다른 깨끗한 용기에 직접소변을 받도록 합니다. 만약 집에서 소변을 수집한 경우는 2시간 이내로 검사실로 보내야 하며, 시간이 지연될 경우 부정확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아침 첫 소변(first-voided specimens)

소변이 가장 농축되었을 때인 아침에 일어나 바로 받아낸 소변 검사물로, 산성이 가장 강하며 농축이 가장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희석된 소변 검사물로 알아낼 수 없는 것을 알아낼 수 있으며, 신뢰도가 높습니다. 일과성(체위성) 단백뇨 검사를 할 때에 아침 첫 소변을 이용합니다.

 

3) 두 번째 소변(double-voided specimens)

소변에 당과 아세톤의 존재 유무를 검사할 때에 이용되며, 첫 번째 소변 후 수분을 공급하고 30분 정도 경과 후 다시 소변을 보도록하여 두 번째 소변을 검사합니다. 만약 두 번째 소변을 볼 수 없는 경우 첫 번째 검사물로 검사를 하도록 하지만, 검사 결과에 대한 타당도는 낮아집니다.

 

4) 깨끗한 중간뇨(clean-catch midstream specimens)

세균, 농 등으로 인한 오염을 피해서 수집하며, 대상자의 요도 개구부를 소독용액을 통해 깨끗하게 닦습니다. 청결하게 닦은 후 소독용액과 섞이지 않겍 하며, 변기에 배뇨를 시작합니다. 처음과 마지막 소변이 아닌 배뇨 중간에 검사실에 가져갈 용기에 적당한 양의 소변을 받습니다. 소변 중에는 검사용기의 안쪽과 뚜껑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5) 도뇨 검사물(catheterized specimens)

단순도뇨나 정체도뇨를 한 후 소변 검사물을 수집합니다. 단순도뇨는 미생물과 세포학적 분석을 위해 수집되며, 정체도뇨는 정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연속적인 검사물이 필요할 때나 이미 도뇨관이 삽입되어 있을 시 검사물을 채취할 때 사용됩니다.

검사물을 수집하기 전 손위생을 시행하며, 멸균장갑을 착용합니다. 정체도뇨관일 경우 배출관을 비운 후 검사물을 채취하고자 하는 부분에서 먼 쪽으로 관을 잠그고, 15분 정도 경과한 후 알코올 솜으로 도뇨관의 끝 부분을 개끗하게 닦고 21 ~ 25G 주사바늘로 3 ~ 5mL의 소변을 수집합니다. 검사물은 검사실로 바노 보내고, 배뇨관은 수집 후 바로 풀어줘야 합니다.

 

6) 24시간 수집뇨(24 hours specimens)

오전 6 ~ 8시 사이에 수집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소변으로 배출된 성분의 정량분석을 하는 데 사용됩니다. 처음 배뇨한 소변은 버려야 하며, 처음 배뇨한 검사물을 버린 시간이 검사물 수집 시작 시간이 됩니다. 이후의 모든 소변을 모두 수집해야 하며, 다음 날에, 소변 수집을 시작했던 시간이 되면 다시 소변을 보게 하여 마지막 소변까지 검사물에 포함시키면 검사물 수집이 끝나게 됩니다. 비워진 크린조 통 2개(2L) 정도가 필요하며, 24시간 Cr, 단백질, 호르몬 배출 등을 검사합니다.

 

7) 소아의 소변

남아의 음경이나 여아의 생식기에 부착할 별도의 수집기구가 필요합니다. 여아에게는 항문과 질 사이의 회음부에 수집기구를 부착시키고, 남아에게는 음경과 음낭 위에 수집기구를 놓고, 회음부 반대편으로 접착 부위를 봉하여 소변의 누출을 막습니다. 검사물 수집 시 곧바로 수집기구를 제거하고, 검사물은 검사실로 보냅니다.

 

8) 세균배양을 위한 채뇨

대개 무균적 중간뇨를 시행하나, 필요시 도고나법이나 치골상부 흡인법도 사용됩니다. 검사는 채뇨 즉시 실시해야 하지만 불가피할 경우 배양할 때가지 냉장 보관합니다. 성병 관련 검사일 경우 처음에 떨어지는 소변을 채취합니다.

2. 검사물 보존

1) 냉장 또는 냉동

일반적으로 검사가 지연될 때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으로 24시간 정량검사 등에서는 꼭 필요한 방법입니다. 소변의 pH가 6 정도를 유지하면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검사에서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요 보존제 사용에 따른 영향을 방지할 필요가 있을 때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불안정한 물질인 urobilinogen, bilirubin, porphobilinogen 등은 24시간 요의 일부를 냉동시켜 정량검사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2) pH 조절

HCL을 첨가하면 pH를 낮춰 세균증식을 억제할 수 있고, 측정하고자 하는 물질의 변동을 억제함으로써 여러 물질을 안정화 시킬 수 있습니다.

 

3) 화학 보존제

검체 채취 및 보존상의 이유로 검사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음식, 약물 복용을 금하고, 검사 종목에 따른 보관방법을 확인해야 하며, 검사항목에 따른 요 보존제를 첨가해야 합니다. 흔히 사용되는 보존제로는 boric acid (세균증식을 억제, 호르몬의 정량검사), benzoic acid (세균 증식 방지), phenol (세균 증식 방지), formaldehyde (세포성분 고정), sodium fluoride (당분해 억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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