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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 한 발자국

[간호술기] 채혈 정리

by 상미미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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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혈

1) 채혈 부위

검사물 수집 시 대부분 정맥혈을 채혈하며, 모세혈관에서 채혈 시 아동과 성인은 귓불이나 손가락 끝, 영아와 신생아는 발뒤꿈치 부분을 이용합니다. 검사에 필요한 혈액량이 1.5cc 이상일 경우에는 정맥에서 채혈해야 합니다.

 

2) 채혈 방법 - 공통

① 필요한 물품(lancet, 피부소독용액, 거즈, 알코올 솜, 검사물 수집 용기 등)을 준비합니다.

② 대상자를 앉거나 눕도록 하여 편안한 자세를 취하도록 합니다.

③ 천자할 부위의 팔이나 다리를 침대 위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베게 등으로 지지합니다.

④ 천자할 부위를 선정하고, 피부준비를 한 다음 천자할 부위만 남겨두고 그 주변을 손으로 꽉 잡습니다.

⑤ 혈액이 잘 나오지 않더라도 그 부위를 쥐어짜서는 안 됩니다(쥐어짤 경우 조직액이 더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

⑥ 혈액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손이나 발의 위치를 심장보다 아래로 바꾸면 더 잘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⑦ 천자한 부위는 지혈될 때가지 무균거즈나 알코올 솜으로 눌러줍니다.

⑧ 검사무루은 환자의 이름과 다른 필요한 정보를 기록한 표식을 붙여 바로 검사실로 보냅니다.

 

3) 채혈 방법 - 모세혈관

① 천자할 부위(손끝 내측, 귓불, 발끝 또는 발뒤꿈치 바깥쪽)를 선정합니다.

② 도말(smear) 검사를 할 경우 혈액 한 방울을 깨끗한 현미경 슬라이드에 떨어뜨린 다음 슬라이드 글라스의 모서리로 부드럽게 밀어서 덮습니다.

 

4) 채혈 방법 - 동맥

① 동맥혈 가스분석을 하기 위해 실시합니다.

② 채혈 부위는 주롤 요골동맥을 사용합니다.

③ 채혈 부위로 척골동맥이나 대퇴동맥호 흔히 사용됩니다.

 

5) 채혈 방법 - 정맥

① 채혈 시 혈액세포의 손상을 막기 위해 18 ~ 21G의 바늘을 사용합니다.

② 대상자의 나이, 정맥 크기, 진공채혈관에 따라 22G보다 더 작은 바늘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③ 진공채혈관의 뚜껑 색깔로 검사의 종류를 구분합니다.

④ 정맥이 약하거나 가늘어 진공채혈관의 진공이 정맥을 허탈시켜 적절한 정맥혈 검사물을 얻지 못할 경우, 주사기와 바늘을 이용하여 채혈한 다음 주사기에서 바늘을 분리한 후 검사물을 시험관의 안쪽을 따라 흘러내리도록 하여 옮겨 담습니다.

⑤ 정맥이 약하거나 가늘어 진공채혈관의 진공이 정맥을 허탈시켜 적절한 정맥혈 검사물을 얻지 못할 경우, 채혈한 주사기의 바늘을 진공채혈관의 고무뚜껑에 찔러 넣어 주사기 내의 혈액이 진공채혈관 내로 빨려 들어가도록 합니다(단, 바늘의 굵기가 21G 이하로 유지될 경우).

⑥ 혈액배양을 의뢰할 검사물인 경우, 진공채혈관의 고무뚜껑을 povidon-iodine으로 깨끗하게 닦고 주사바늘로 찌릅니다.

 

2. 채혈 시 부작용

1) 혈종(hematoma)

혈종은 정맥천자의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주사바늘이 정맥을 부적절하게 찔러 혈액이 새어나와 피부아래에 고여서 생긴 것입니다. 보통 2~3일 정도 천자부위에 멍이 들고 서서히 안정됩니다. 만약 혈종으로 인해 채혈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였다면, 다른 부위에서 채혈을 마치도록 합니다.

 

2) 실신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뇌로 가는 혈류가 불충분하여 나타나는데 피로나 갑작스로 혈액량 감소, 심장의 부정맥, 저혈당, 과호흡 등으로 발생하게 되지만 어떤 사람들에서는 단순히 채혈하는 과정 중 혈액이나 주사바늘을 보는 것만으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실신을 막고 실신에 대해 효과적인 대처를 하기 위해 임상병리사는 항상 환자의 상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찬물을 마시거나 누워있으면 훨씬 기분이 나아질 수 있습니다. 채혈 시 직후 안색이 창백해지면 지혈대를 풀고 조심스럽게 주사바늘을 제거한 다음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때 절대로 환자 곁을 떠나지 말아야합니다.

 

3) 신경 손상

만약 주사침에 의해 신경이 손상된다면 환자는 팔 아래쪽으로 퍼져 내려가는 심한 통증을 느끼며 팔이 저리다고(numbness) 호소합니다. 신경을 찔렀다고 생각되면 위에서 말한대로 재빨리 주사침을 빼고 환자를 안정시켜야 합니다.

 

4) 점상출혈

점상출혈은 모세혈관 출혈로 인해 피부에 작고 붉은 반점이 생긴 것으로, 혈액응고장애 특히 혈소판의 수나 기능의 결함과 관련이 있습니다. 만약 환자에게 점상출혈이 관찰된다면, 채혈 후 지혈되는 시간이 정상인보다 더 길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지혈대를 너무 세게 묶어서 오래 두면 점상출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지혈대를 1-2분 이상 묶어 두어서는 안 됩니다.

 

5) 경련

채혈로 경련을 일으키는 일은 드물지만 이런 일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경련을 일으키는 많은 원인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채혈로 인한 단순한 히스테리가 경련을 유발합니다. 바늘이나 압박대가 환자 팔에 있다면 빨리 제거 하고 환자 머리가 부딪힐 가능성이 있는 물건도 치우며, 반드시 주치의에게 연락을 취합니다. 그리고 절대로 놀라지 말고 환자 곁을 떠나서는 안 됩니다. 경련이 일어 날짜와 시간, 어떻게 회복되었는지, 채혈을 계속 할 수 있는지 아니면 다음에 다시 해야 하는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6) 동맥천자

특히 basilic vein이 있는 부위 바로 밑에 brachial artery가 위치하고 있으므로 실수로 동맥천자를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깊게 찌르다가 동맥압이 느껴지는 선홍색의 동맥피가 나오는 것을 확인하면 즉시 주사침을 빼고 5분 이상 압박 지혈해야 합니다.

 

7) 혈전 형성

동맥 천자에 의해 동맥의 내벽이 손상을 받으면 그 부위에 혈전(thrombus)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하면 혈전이 점차 커져서 동맥 내강을 모두 막아 버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므로 radial artery에서 천자하기 전에 반드시 ulnar artery collateral circulation이 좋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혈전이 떨어져 나간 후 더 아래 부분의 혈관을 막아 색전증(embolism)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3. 진공채혈관

 
진공관
내용물
검사 종목
혼합 횟수
Coagulation Tube

(light blue)
2.7mL

sodium citrate 용기 내용 1 : 9(sodium citrate 3.2% : blood 2.7ml)

* 채혈 시 혈액 2.5ml를 정확하게 채혈해야 하는데, Vacutainer로 채혈 가능
① PT
② aPTT
③ 혈소판기능검사
3~4회
Plain Tube

(red)
10mL

plain 용기(gel 들어 있지 않음)
① 임상화학 검사
② 비타민 검사
③ 약물 검사
④ 전해질 검사
5회
(첨가제가 없으면 혼합하지 않음)
Serum Tube

(yellow)
8.5mL

SST(serum separator tube 혈청분리관)
- 응고활성제(silica)
- 혈청분리 gel

* 혈액과 접촉되면, silica particle과 섞이면서 fibrin이 형성되어 blood colt을 만들어냄

* Vit. A, B6, D, E 검사 의뢰 시 채혈 후 차광 요함
① 일반화학적 검사
② 전해질 검사
③ LFT(Liver function test)
④ OT/PT 간수치(AST / ALT)
⑤ VDRL(매독검사)
⑥ HIV(에이즈검사)
⑦ CA 19-9(췌장암 검사)
5회

* 혈액을 체취한 뒤 튜브를 5회 정도로 천천히 뒤집어 혈액과 silica particle이 섞이도록 하며, 응고가 형성되도록 30분 ~ 1시간 동안 세워 둠
Heparin Tube /
Plasma Separation Tube(PST)

(green / light green)
6mL

lithium heparin 용기

* Vit. B1, B2는 채혈 후 차광 요함

* 혈액채취 후 응고되지 않도록 충분히 흔들어줘야 함
① 염색체 검사
② HLA(조직적합성 검사)
③ 혈액가스 검사
④ AKBR
⑤ NH4+
⑥ Lactic acid
⑦ 중금속
8 ~ 10회
EDTA Tube

(purple / lavender)
4mL

EDTA 용기(EDTAK2 or EDTAK3)

* EDTA가 칼슘과 결합되어 혈액응고를 막아 줌
① 전 혈구검사(CBC, 혈액 도말)
② HbA1c
③ Ammmonia
④ 혈액 핵산분리
⑤ 세포 면역 검사
⑥ HBNP(뇌성이뇨펩타이드)
⑦ Genotyping(유전형 분석)
8 ~ 10회
Glucose Tube

(grey)
6mL

플루오린나트륨(NaF) : 해당작용억제(보존제 역할동 병행)

* 사용 시 뚜껑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
① 혈당 검사
② 젖산 검사
③ Oral GTT
8 ~ 10회

 

4. 채혈순서

권장 채혈 순서 : Blood culture → Sodium citrate → Plain tube & SST tube → Heparintube → EDTA tube → NaFtube

5. 혈액 검사물 관리

1) 환자가 바뀌어 채혈이 이루어진 경우

 

2) 너무 세게 mixing한 경우

적혈구 파괴로 인한 용혈

 

3) IV fluid가 오염된 경우

IV site 위에서 채혈을 제한

 

4) 항응고제가 혼입된 경우

SST tube보다 항응고제 tube를 먼저 채혈한 경우 항응고제 혼입으로 인한 혈청검사에 영향

 

5) 암모니아치가 상승한 경우

채혈 후 방치된 혈액은 시간이 지나면서 혈액세포 작용을 통해 단백질의 분해로 암모니아의 생성량이 증가하거나, 공기 중의 암모니아 혼입, 손실의 경우가 발생(채혈관을 공기와의 접촉을 피한 밀봉상태로 0℃에 근접한 냉수, 얼음물에 담가 신속하게 검사실로 운반하고 즉시 분석하지 못할 경우 임시로 냉장고에 보관. 채혈시간으로부터 30분 내에 분석의뢰 실시)

 

6) 빌리루빈 수치가 감소된 경우

활당환자의 혈청이나 소변 중에는 빌리루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갈색을 나타내는데 이를 방치할 시 녹색을 띄게 됨(검체채취 후 혈액을 차광보존 또는 즉시 검사실로 보냄)

 

7) 혈액 gas와 pH가 변화한 경우

방치해 둔 검사물로 분석하면 혈액의 pH와 PO₂가 저하되며 반대로 PCO₂는 서서히 증가

 

8) 해당 작용에 의해 포도당 수치가 감소된 경우

채혈 후 그대로 방치하면 적혈구의 대사 작용으로 혈중 glucose 수치는 대폭적으로 감소(혈청 분리 후 혈병과 별도로 냉장 보관하며, NaF 처리를 하여 혈장 상태로 보존하면 실온에서도 4 ~ 5시간은 보존 가능)

 

9) 혈청 K치의 증가와 Na치가 감소된 경우

칼륨과 나트륨은 흔히 적혈구 막을 통해 농도 차이에 의하여 적혈구와 혈장 간에 특이적으로 이동하는데, 혈청 중의 K가 증가하고, 역으로 Na는 감소되며 채혈 후 혈액을 냉장고에 보존한 경우도 혈청 K 수치는 상승

 

10) 용혈로 인해 변화한 경우

혈관에 문제가 있거나, 주사바늘이 너무 작은 경우, 혈액을 채혈관에 넣을 때 압력을 세게 가한 경우, 채혈관을 심하게 흔들었을 경우, 알코올이 마르기 전에 채혈한 경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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